AP 통신은 19일(현지시간) 애플사가 아이폰4 안테나 결함 관련 집단 소송에서 원고 측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의 합의는 최근 법원에서 잠정 승인을 받았고 오는 7월 최종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애플과 원고 측의 합의로 미 전역에서 진행 중인 18건의 집단소송은 일괄 조정 절차를 밟게 된다.
이번 소송 조정에 따라 회사는 4월 말까지 웹사이트와 이메일 등을 통해 구매자들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아이폰4가 출시된 후 수신 불량 불만이 잇따랐으며 이는 안테나 결함 때문으로 드러났다.
이번 보상 대상은 2,5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범퍼케이스를 받은 고객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