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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을 보선 野후보 단일화 급물살
입력2011-04-06 18:12:50
수정
2011.04.06 18:12:50
민주, 100% 여론조사 경선 수용
4ㆍ27 김해을 보궐선거의 야권 후보단일화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6일 민주당이 후보단일화 경선방식으로 100% 여론조사를 수용하자 국민참여당과 시민단체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각당 중앙당 차원의 후보단일화 협상이 7일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여 늦어도 12, 13일로 예정된 후보등록 이전까지 단일화가 완료될지 주목된다.
곽진업 민주당 김해을 예비후보는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김해는 단일화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노무현 대통령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다"며 여론조사 수용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 2002년 대선 때 후보단일화를 위해 불리한 조건을 무릅쓰고 희생을 각오하며 내린 노 대통령의 결단을 본받았다"며 "정정당당하게 여론조사 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단일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파 후보 차원의 통 큰 결단을 요구했고 후보가 통 크게 받아줘 이뤄졌다"며 "(또다시 교착상태가 되면) 유권자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백만 국민참여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른 시일 내 시민단체 대표, 야당 협상대표와 원만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경선방법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민주당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단일화 중재에 참여했던 시민4단위도 성명을 통해 "강원도지사, 순천과 분당을 등에서도 합의정신에 입각해 포괄적 연합을 조속히 타결할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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