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해안경비대는 신고를 받고 헬기와 어선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7명을 구조하고 시신 24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구조에 참가한 알리 사루한씨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고 선박은 매우 작은 보트지만 40명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터키 언론들은 사망자는 대부분 어린이였으며 난민선은 보스포러스 해협을 지나 루마니아로 가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사고를 목격한 어부는 도안뉴스통신에 “구명조끼를 입은 아기들이 죽은 채 바다 위에 떠 있었다”며 시리아 난민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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