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가을 이사철로 접어 들면서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등에 상관 없이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를 이끌고 있다.
2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11%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0.13% 올랐으며 강남(0.12%)과 강북(0.13%)지역이 모두 상승하며 3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0.12%, 5개 광역시 0.13%, 지방 0.05% 상승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KB 국민은행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가격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전세물량 영향과 낮은 대출금리를 활용한 실수요가 지속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전셋값도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3% 올랐다. 특히 서울은 0.18% 상승했고, 수도권 0.16%, 5개 광역시 0.11% 등 전주 대비 상승하며 장기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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