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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김치녀’라는 용어가 인터넷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를 중심으로 유행어처럼 퍼지고 있다.
최근 ‘김치녀’를 풍자한 신인가수 BRO의 ‘그런 남자’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된장녀’가 명품을 밝히는 여성을 의미한다면, ‘김치녀’는 데이트나 결혼 비용을 주로 남성에게 의존하려는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신조어다.
이 노래는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너를 태워 바다로 쏘는 그런 남자/ 재벌 2세는 아니지만 키 180은 되면서 연봉 6000인 남자’라고 ‘김치녀’가 원하는 남자를 묘사한 뒤 ‘그런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고 말한다. 이어 김치녀에게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라고 비꼰다.
한편 브로는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일베의 회원임을 자처하며 등장한 신인가수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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