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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F-35A 도입 시기에 차질 없어"

국방부는 25일 미국의 해병대용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B가 소프트웨어 등의 결함으로 전력화 시기가 1년 이상 늦어질 것이란 외신 보도와 관련, “보도에 나온 기종은 F-35B로 우리가 도입하려는 F-35A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보고서를 인용, 미 해병대가 도입하려는 F-35B 소프트웨어의 레이더, 전자전, 운항 시스템 등에 결함이 있어 F-35B 도입 시기가 애초 목표보다 13개월 늦은 2016년 7월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가 도입하려는 공군용 F-35A 기종에는 문제가 없다”며 “수직 이착륙기인 B타입은 원래 구조가 복잡해서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며 “F-35B의 문제를 갖고 우리의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에 차질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공군, 해병대, 해군이 통합 운용하는 스텔스 전투기 F-35를 차기 전투기로 개발 중이다.

이 가운데 공군은 F-35A를, 해병대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F-35B를, 해군은 이착륙 거리가 짧은 항모용 F-35C를 도입할 예정이다.



미 공군은 이미 80여대의 F-35A를 운용하면서 초기 전력화를 마무리했다.

우리 군은 논란 끝에 차기전투기(F-X)로 F-35A 40대를 우선 구매하기로 한 상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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