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내 건설사와 ENG 업체의 해외진출 지원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건설기술정보 DB’를 구축해 11월 1일부터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DB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기술·관리 ▦정책·사례 ▦기술규격 ▦현지동향 등 4개 부문이다.
기술ㆍ관리 부문에서는 입찰계약과 설계ㆍ공사관리, 정책ㆍ사례 부문에서는 해외 건설관련 정책 및 국가별 사례보고서 등이 각각 제공된다.
기술규격ㆍ현지동향 부문의 경우 국제표준 규격정보와 국가별 설계ㆍ시공기준 등에 관한 데이터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건설업체, 기술자 상호간 해외진출에 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정보공유커뮤니티’도 함께 구축돼 해외건설기술정보의 공유ㆍ확산도 증가할 것이라고 국토부는 내다봤다.
해외건설기술정보를 이용하고자 하는 건설업체와 기술자는 인터넷 웹주소(http://icon.codil.or.kr)로 접속 후 회원가입을 거쳐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DB구축으로 해외건설시장에서 중국, 인도 등 신흥개발국과 극심하게 경쟁 중인 국내 업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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