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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경제자문위원장에 크루거 교수

미국 백악관은 29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신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에 앨런 크루거 프린스턴대 교수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 경제보좌역인 오스탄 굴스비 현 CEA 위원장이 올 가을 사임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핵심 경제학자 가운데 한 명인 크루거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각종 경제 이슈에서 중요한 견해를 제시해왔다”며 “그는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고 이 도전에 대응하는 우리를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프린스턴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는 크루거 교수는 오바마 정부 출범 초기 재무부에서 차관보와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바 있으며 빌 클린턴 정부 시절 노동부에서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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