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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시세] 대출등 규제에도 여전히 오름세


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와 서울 강남재건축 아파트 구입자금 출처 조사 등 집값 안정카드를 계속해서 꺼내 들고 있지만 아파트 가격은 여전히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0.14%, 신도시가 0.07%, 수도권이 0.07%의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전세물량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세입자가 매매수요로 돌아서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을 지역별로 보면 ▦강동(0.45%) ▦양천(0.28%) ▦광진 (0.24%) ▦중랑 (0.19%) ▦용산(0.18%) 등의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강동구는 강일동 삼익그린1차, 둔촌동 주공1·3단지, 고덕동 주공 2·5·7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양천구는 재건축 연한축소 기대, 지역 내 재건축 위원회 발족 등으로 재건축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 문의가 늘고 가격도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소형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산본(0.25%) ▦분당 (0.07%) ▦평촌(0.05%) ▦일산(0.03%) ▦중동(0.01%)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산본 한라주공4단지 중소형은 인근 단지보다 가격이 저렴해 매수문의가 많았다. 수도권은▦광명(0.25%) ▦과천(0.19%) ▦부천(0.16%) ▦용인(0.15%) ▦오산(0.14%) 등이 상승했다. 광명시는 철산동 주공 7~11단지의 재건축사업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매수문의가 늘었고 가격도 최고 700만원 가까이 올랐다. 한편 전세시장은▦서울 0.28% ▦신도시 0.18%▦수도권 0.25% 오르며 초강세를 이어갔다. 중소형 전세값 오름세가 대형 아파트로 옮아가고 있으며 서울에서 전세집을 구하지 못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세입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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