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우산동ㆍ학성동 정지뜰 일원 제1군수지원사령부 터 39만3,000평이 택지지구로 개발된다. 한국토지공사는 9일 제1군수지원사령부ㆍ원주시와 ‘(제1군수지원사령부 소속) 육군 제5378부대 등 이전사업 합의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합의각서에 따르면 토지공사는 정지뜰 일원의 제1군수지원사령부 부지에 대한 택지개발을 시행하고 원주시 문막읍 일대에 육군 제5378부대 등이 이전해갈 대체부지를 조성해 제공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군부대 신설지역과 신원주역사 건설지역 및 군부대이전부지(정지뜰) 일원의 개발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군부대 이전사업은 오는 2012년까지 최종 완료될 예정이며 군부대 이전부지인 정지뜰 일원은 2012년 이후 본격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토지공사는 이번 합의각서 체결로 향후 10여년간 원주시에 약 4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며 원주시가 추진하는 첨단의료기기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지정,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 유치 등과 더불어 원주시가 중부내륙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