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매주 1만가구 이상의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 인기 지역의 청약경쟁률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고, 청약자가 집중된 곳은 수백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우미건설이 지난 28일 1순위 접수를 받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 아파트는 총 475가구 모집에 1만8,184명이 접수해 평균 38.2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습니다. 이 가운데 전용 75㎡의 경우 기타 경기지역 청약에서 317.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도건설이 대구시 동구 신천3동에서 분양한 ‘동대구 반도 유보라’ 아파트에는 지난 28일 1순위 청약에서 10만명이 넘는 사람이 몰렸습니다. 387가구 모집에 10만6,020명이 청약해 평균 27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높은 청약률만 믿고 계약하기 보다는 주변여건과 편의시설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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