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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속가능한 복지 TF’ 구성…복지 증세 논의할까
입력2011-01-18 10:51:22
수정
2011.01.18 10:51:22
한나라당은 18일 민주당의 무상복지 공세에 적극 대처하고 합리적 복지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당내 ‘지속가능한 복지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심재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주 1회 정례회의를 기본으로 수시로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속가능 복지 TF’의 단장은 심 정책위의장, 부단장은 장윤석 정책위부의장으로 하고, 개별 TF로 ▦의료 신상진 ▦보육 김금래 ▦대학등록금ㆍ학교급식 임해규 ▦복지ㆍ재정ㆍ금융 나성린 의원이 맡았다. 오는 18일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민주당‘무상 복지 시리즈’의 허점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다만 한나라당도 ‘70% 복지’를 주장하는 만큼 복지 확대 추세를 뒷받침할 재원 방안 마련을 논의할 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TF내부에서 증세나 일부 기호품 인상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 정책위의장은 또 “엄동설한에 구제역 방역현장에서 고생하는 수의사들이 과도한 업무와 살처분 과정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면서“국가를 위해 생업을 접고 헌신하는 이들에게 지방자치단체가 적절히 보상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자체별로 이들에게 교통비와 식비를 주는 데도 있고 안주는 데도 있다. 100% 자원봉사 명목으로 동원령을 발동한 자자체는 이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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