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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규모 시위에도 동성결혼법 추진

프랑스 집권 사회당이 파리에서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대규모로 개최됐음에도 법안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뉴스전문 채널 BFM TV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엘리제궁은 성명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동성애자들의 결혼과 입양을 허용하는 법안 제정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프랑스 정부는 오는 29일 동성결혼 관련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추산 34만명, 주최측 추산 80만명의 시위참가자는 13일(현지시간) 정부의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외신은 이번 시위가 근 3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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