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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지자체장 모임 ‘목민관클럽’포럼 개최

전국 47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의 모임인 ‘목민관클럽’이 13일 경기도 수원에서 제3차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송영선 전북 진안군수 등 전국 12개 지역 자치단체장이 참여한 이날 포럼은 행궁동과 못골시장 등에서 현장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목민관클럽 회원들은 화성의 세계문화유산 지정에 따른 구도심의 개발제한 및 인구의 점진적 감소로 쇠락했으나 예술을 통해 되살 난 ‘행궁동 마을만들기 사업’을 주제로 토론을 나눴다. 또 이들은 수원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못골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들러보고 못골시장의 라이오스타 프로그램에도 출연, 견학소감을 발표했다. 못골시장은 87개 점포로 이루어진 상가건물형 시장으로 침체를 겪어왔으나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문전성시 프로젝트’시범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전개, 전통시장의 성공적 모델이 되고 있다. 한편 목민관클럽은 오는 6월 29일 인천시 부평구에서 ‘꿈꾸는 상인들의 마을 만들기’와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작은 도서관 다시 보기’를 주제로 제4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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