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다음달 1일부터 울산시 울주군 소재 신불산자연휴양림을 이용객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의도된 불편함이 가미된 ‘걸어가는 휴양림’으로 시범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휴양림 하단지구에 있는 매표소에서 상단지구에 있는 숙소까지는 2.3km정도로 1시간을 걸어서 이동해야 휴양림에서 숙박을 할 수 있다. 매표소에서 객실까지의 거리를 고려해 매표소에 오후 4시까지 도착해야 입실이 가능하다.
신불산자연휴양림은 울산 12경중 하나인 파래소폭포와 배내골 전망대길, 간월재억새길, 신불산등산로 등을 품고 있는 영남알프스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등산객들로부터 인기가 매우 높다.
신불산자연휴양림은 여타 휴양림과 달리 예약을 전화(052-254-2123)로만 접수한다.
신불산자연휴양림 박소영 팀장은 “새로운 산림휴양 가치를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기 위해서 ‘걸어가는 휴양림’을 시범 운영하게 됐다”며 “휴양림 이용시 야간 및 우천을 대비해 랜턴과 비옷을 꼭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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