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와는 오는 8월 일본 마츠모토에서 열리는 사이토 키넨 페스티벌에서 모리스 라벨의 오페라 ‘어린이와 마술’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작년 1월 이후 첫 컴백 무대다.
오자와는 지난 2010년 식도암 수술을 받은 데 이어 탈장, 폐렴 등으로 추가 치료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지난해 3월부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치료에 전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생존하는 최고의 지휘자이자 ‘마에스트로’라고도 불리는 오자와는 1960년대 유럽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레너드 번스타인 등 당대의 거장 지휘자들에게 사사했다. 그는 이후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빈 국립가극장의 음악감독을 거치며 ‘화려한 지휘’로 명성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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