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대회조직위원회는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씨엠파크 스튜디오에서 가수 싸이에 대한 F1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싸이는 지난 7월 대표곡 '강남 스타일'을 발표해 각종 음악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건을 돌파해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K-POP)을 널리 알리고 있다.
위촉식 자리에서 싸이는 "세계적 모터스포츠축제인 F1대회 홍보대사로서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F1대회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1조직위 관계자는 "'강남 스타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를 홍보대사에 위촉해 40일 앞으로 다가온 F1대회 마케팅활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1조직위와 가수 싸이는 F1 결승전이 벌어지는 10월 14일 오후 6시부터 영암 F1경주장 상설블록 콘서트장에서 F1 관람객을 대상으로 '싸이 F1 특별콘서트'를 개최해 한국 F1대회의 흥분과 감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2년 F1 대회 입장권을 구매하면 'F1대회'와 함께 10월 12일과 13일 펼쳐지는 문화공연 'K-POP 콘서트', 14일 결승전 이후 펼쳐지는 '싸이 F1 특별콘 서트'를 관람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