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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아시아 IT 기업] 아시아 IT공룡 미국 벤처 삼키고

작년 29곳 인수… 신기술 확보·사업 확장 발판

아시아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미국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미국 벤처기업 인수를 실리콘밸리 진출의 발판으로 삼거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자국으로 들여오기 위한 중국·일본·한국 대기업들이 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미국 벤처기업인 스냅챗에 2억달러(약 2,200억원)를 투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냅챗은 사진공유 앱 개발업체로 알리바바는 투자를 통해 모바일 부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라쿠텐도 이날 우버의 경쟁업체인 미국 차량공유 앱 업체 리프트에 5억3,000만달러(약 5,900억원)를 투자했다. 리프트는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가 25억달러로 상승했으며 앞으로 미국 내 사업을 확장하고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다우존스벤처소스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대기업들의 미국 벤처기업 인수는 29건으로 5년 전에 단 한 건도 없었던 데 비하면 크게 늘었다.

메이필드펀드 대표인 팀 창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현재 아시아 기업들의 미국 스타트업 투자는 지난 1980년대 미국 부동산을 사들이는 것과 비슷하다"며 "아시아 기업들은 세계로 영역을 확장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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