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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8일 서울 강동구 고덕천변에서 '탄소상쇄를 위한 어울림 푸르림 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롯데마트, 미래숲이 체결한 '탄소상쇄 조림사업' 협약의 하나로 열렸다. 행사에는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과 장대식 롯데마트 서울강원고객부문장, 권병현 미래숲 대표,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관목류를 포함한 묘목 1,500본을 심는 등 조림사업에 참여했다. 이번에 새로 심은 묘목들은 앞으로 30년간 총 33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마트와 시민들은 이번 행사에 앞서 그린카드 사용, 신용카드 영수증 출력 줄이기 등 친환경 생활을 통해 후원금을 조성, 조림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기도 했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시민들과 서울시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등 환경개선 효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민관 협업모델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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