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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우케미컬 200억弗 투입 사우디에 대규모 화학공장

미국의 대형 화학업체인 다우케미컬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공동으로 총 200억달러를 투입하는 대규모 화학공장을 사우디에 건설하기로 했다. 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양사 이사회는 앞서 8일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사다라 케미컬’로 명명된 합작법인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한 화학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공식화한다고 발표했다. 공장은 사우디 동부 도시 담맘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주바일 산업도시에 건설될 예정이며, 이르면 오는 2015년 하반기부터 조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양사는 이 공장이 가동 후 수년 이내에 연간 매출 100억달러 가량을 올리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억달러의 투자금 가운데 양사의 투자금액은 총 120억달러로, 나머지 투자액은 오는 2013년 또는 2014년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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