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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상에 황규영·양동열·안규홍씨

젊은과학자상에 엄상일 교수·최경수 연구원 등 4명

한국공학상 황규영 교수

한국공학상 양동열 교수

한국공학상 안규홍 책임연구원

젊은과학자상 엄상일 교수

젊은과학자상 최경수 연구원

젊은과학자상 남좌민 교수

젊은과학자상 조남혁 교수

'2012 한국공학상(대통령상)' 수상자로 KAIST의 황규영(전산학과)ㆍ양동열(기계공학과) 교수와 안규홍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2012 젊은과학자상(대통령상)'은 엄상일 KAIST(수리과학과), 서울대 남좌민(화학부)ㆍ조남혁(의대) 교수와 최경수 KIST 연구원에 돌아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일 한국과학재단ㆍ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공동으로 한국공학상ㆍ젊은과학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함께 열린다.

한국공학상을 받는 황 교수는 객체지향형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인 '오디세우스'를 개발하고 국내 검색엔진에서 실용화, 구글ㆍ야후 등 외국 검색서비스에 맞서 국내 인터넷 시장을 지켜내는 데 기여했다.

양 교수는 정밀정형가공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나노(1억분의1) 단위에서 정형가공하는 나노조형기술의 새 장을 열었다. 안 책임연구원은 하ㆍ폐수를 수영장 수질 수준까지 처리할 수 있는 기술과 녹조처리 기술을 상용화한 수질환경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로 녹조 오염유발물질인 질소와 인을 고효율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ㆍ상용화했다.



한국공학상은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이뤄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자를 2년마다 선정해 포상하며 상금은 각 5,000만원이다.

젊은과학자상을 받는 엄 교수는 수학의 그래프이론 분야에서 행렬의 계수를 이용해 그래프의 구조적 성질을 표현하는 개념을 도입, 기존 알고리즘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최 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양자 네트워크, 빛과 물질 간 가역적 양자정보 인터페이스를 구현해 양자광학의 세계적 발전에 기여했다.

남 교수는 빛과 나노물질의 상호작용을 조절ㆍ증폭하는 연구로 질병진단과 세포 연구에 적용해 산업적 응용을 선도하고 있다. 조 교수는 병원성 미생물과 숙주의 상호작용 기전 연구를 통해 미생물 감염에 의한 발병 메커니즘 이해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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