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의 에드 파커 국가등급 애널리스트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피치 컨퍼런스에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이 중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미국이 4개 AAA 신용등급 국가 가운데 믿을만한 재정 강화 계획을 세우지 않은 유일한 나라"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피치는 미 의회 특별위원회가 최소한 1조 2,000억 달러 규모의 재정적자 감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자 지난 해 11월 미국의 신용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린 바 있다.
당시 피치는 미 의회의 재정적자 감축안 타결 실패가 차기 행정부의 재정부담을 증대할 것이라면서 2013년에 미국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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