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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FTA 교섭대표 "FTA교역비중 내년까지 50%수준 확대"


이혜민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FTA) 교섭대표는 13일 한국의 FTA 교역 비중을 내년까지 전세계 평균인 5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인도와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발효되면서 FTA 교역 비중이 약 14%가 됐는데 유럽연합(EU)이 추가되면 25.4%, 미국까지 추가되면 35.3%로 늘어나며 페루, GCC(걸프협력위원회), 터키, 호주 등까지 FTA가 체결되면 50.4%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능하면 올해 말까지 각국과 FTA를 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지만 협정이행을 위한 국회비준 절차 등을 고려하면 시기는 내년 상반기 정도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ㆍ중ㆍ일 FTA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된다. 이 대표는 "오는 26일 한ㆍ중ㆍ일 FTA 산관학 공동연구를 위한 3국 국장국 준비회의에서 운영세칙과 향후 계획 등이 논의될 것"이라며 "중국ㆍ일본과 개별 FTA 논의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아시아 역내 시장통합은 결국 자연적인 현상이고 산관학 공동연구는 시장통합을 위한 중장기 과정의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미 FTA에 대해 이 대표는 "미국 내 정치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양국 정상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의회 승인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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