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구 56곳 "행정구역 통합 희망"

33곳 광역단체에 통합 건의

전국 22개 권역 56개 시·군·구가 행정구역 통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는 30일 전국 12개 권역 33개 시·군·구가 광역지방자치단체에 통합건의서를 제출했으며 10개 권역 22개 시·군도 조만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경기 화성·오산·수원, 안양·군포·의왕, 김포·강화(인천)이고 강원권은 삼척·동해, 속초·고성·양양·인제, 철원·포천(경기)·연천(경기)이다.

호남권은 전남 목포·무안·신안, 전북 군산·김제·부안·서천(충남), 영남권은 경남 창원·함안, 진주·사천, 통영·거제·고성, 김해·강서(부산)다.

이 밖에 경기 의정부·양주·동두천, 남양주·구리와 충청권은 충북 괴산·증평, 음성·진천, 청주·청원, 충남 태안·서산, 홍성·예산도 희망하고 있다.

개편추진위는 통합건의서를 심사한 뒤 통합방안을 마련해 오는 6월까지 대통령과 국회에 제출한다. 이어 해당 지자체 지방의회 의견청취나 주민투표를 통해 찬성 결과가 나오면 국회와 행정안전부가 통합지자체 설치법을 제정하고 2014년 7월 통합지자체가 출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