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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철의 레인지팁] 겨울동안 굳어진 스윙 점검법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눈을 감고 머릿속에 피니시 이미지만 잘 그려도 겨울동안 사라진 샷거리와 정확도를 되찾을 수 있다. 오랫동안 연습을 하지 않으면 엉덩이가 뒤로 빠지거나 상체가 앞으로 많이 숙여지는 등의 자세로 인해 임팩트가 불안정해진다. 그래서 겨울 동안 연습을 꾸준히 하지 않은 골퍼나 피니시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 골퍼들에게 도움이 될 팁을 이경철 J골프 해설위원이 소개한다. 아무런 연습도 않고 라운드를 할 때가 있다. 그래서 볼이 제멋대로 날아가 스코어가 엉망으로 나오기 일쑤다. 4월이 되면 많은 골퍼들이 이런 경험을 한다. 흐트러진 스윙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지고 샷거리가 줄어들어서다. 약해진 근육 때문에 부상 위험도 높다. 흐트러진 자세를 추스를 때 골퍼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백스윙과 다운스윙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 너무 신경을 쓰다 보면 임팩트 시 밸런스가 불안해 엉덩이가 뒤로 빠지거나 다리가 무너지고 왼발이 틀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이를 교정하려면 피니시를 연습하면 된다. 피니시는 스윙의 결과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연습법은 우선 피니시의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린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피니시 자세를 직접 취한다. 이후 어드레스를 한다. 어드레스에서 폴로스루 자세로 가서 정지한 뒤 다시 어드레스 자세에서 피니시 자세로 바로 들어간다. 피니시에서 5초 정도 정지한다. 정지한 상태에서는 눈을 감는다. 이 자세를 5회 정도 반복한다. 하루에 60세트 정도, 20일 이상을 해줘야 효과가 제대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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