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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유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에 하락세

지난주 국제상품시장의 주요 원자재 가격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와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2월물은 전주 대비 배럴당 1.58달러(1.60%) 하락한 97.41달러로 마감했다. 주 초반에는 유로존 산업생산이 부진해지고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치솟는 바람에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높아져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캐나다 원유 파이프라인업체인 언브리지사가 씨웨이 송유관 방향을 현재의 반대 방향으로 변경해 쿠싱 지역(WTI 현물 인도 지점)의 공급 과잉 현상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는 주 후반 들어 차익 실현매물 출회로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밑돈데다 갈수록 확산되는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도 원유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금 12월물은 전주 대비 온스당 63달러(3.52%) 하락한 1,72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초에는 헤지펀드계의 큰손인 존 폴슨이 금 ETF 보유량을 줄였다는 소식으로 보합세로 출발했다. 주 중반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이어져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이로 인해 금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주 후반에는 투자자들이 다른 자산에서 본 손실분을 만회하기 위해 금을 매도하기 시작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은 전주 대비 톤당 114달러(1.49%) 하락한 7,525.0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세를 보였으며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채 입찰도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 투자자들의 이탈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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