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 북부, 경북 북부에선 오후부터 밤사이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반면 남부지방과 제주도 곳곳에선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올 전망이다.
전북 남부는 아침까지, 전남은 낮까지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경남과 제주도에선 늦은 오후까지 곳곳에서 비소식이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강원 영서·충청 북부·경북 북부·북한 5∼40㎜, 전북 남부·전남 내륙·경남 5∼20㎜, 제주도·전남 해안 10∼6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 중부지방에선 오후부터 밤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내륙 일부에선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30일까지 전해상에서 안개가 끼는 곳이 나타나고,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아울러 이날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인 만큼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전했다.
한편 미세먼지(PM10)는 전국이 ‘좋음’(0∼30㎍/㎥) 수준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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