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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상하이엑스포에 북한관 선봬


북한이 오는 5월1일부터 6개월간 계속되는 상하이엑스포에 '평양의 도시 발전'을 테마로 북한관을 선보였다. 북한이 엑스포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관은 여타 국가관이 화려함과 다채로움을 뽐내는 것과 달리 소박하고 단순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대동강과 평양시내 대형 사진이 있고 그 앞에 4.5m 높이의 주체사상탑 축소 모형이 있다. 주체사상탑 맞은편에는 정자와 동굴이 있고 동굴 안에는 고구려 고분벽화를 재현해놓았다. 또 5대의 액정TV를 설치해 평양의 역사문물ㆍ생활 등을 소개하는 한편 북한 발간 책자 진열대도 설치돼 있다. 북한관 부지 면적은 한국관(6,160㎡)의 6분의1에 못 미치는 1,000㎡로 자체 건물을 지은 한국관과는 달리 중국 측이 건설해서 제공하는 임대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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