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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사이버 테러 대응 충분치 않아… 좀 더 보완해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원전에 대한 사이버 테러 우려에 대해 “대응인력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고백하고 대응방식도 “좀 더 보완할 게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장관은 25일 오전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인근 주민대표들을 만나 “불편하겠지만 내부 업무망에 외부에서는 접근할 수 없도록 해야 안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또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도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이 분리돼 있지만 서로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할 수 있다”면서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혔다.

윤 장관은 또 “사이버 테러에 대응하는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게 솔직한 답변”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주민 간담회가 끝난 후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본부로 이동해 이상 유무를 점검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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