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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9명 "노후준비는 젊을 때부터"

대학생 10명중 9명꼴로 젊을 때부터 노후준비를 해야 한다고 여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0월 대학생 550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과 노후준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보니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2010년부터 매년 국민연금에 대한 대학생의 인지도를 조사하고 있다.

분석결과를 보면, 노후준비 시작 시기를 묻자 ‘취업과 동시에 시작’ 43.5%, ‘결혼 후 배우자와 함께’ 33.1%, ‘취업 전부터’ 16.1% 등으로 응답해 전체의 92.7%가 노후를 젊은 때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에 공감했다.

‘40대부터’ 혹은 ‘50대부터’라는 대답은 각각 5.3%, 2.0%에 불과했다.

노후보장을 위해 평생월급 개념으로 국민연금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84.9%로 나와 2013년의 82.6%보다 2.3%포인트 올랐다.



국민연금이 의무가입제도라는 사실을 아는 조사대상 대학생도 78.4%로 지난해 76.4%보다 2.0%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노후소득보장제도로, 젊을 때 경제활동을 통해 소득이 있을 때 보험료를 냈다가 나이 들어 은퇴 후 소득이 없을 때 매달 노령연금 형태로 돌려받는 사회보장제도다

18세 이상 60세 미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직장가입자나 지역가입자로 가입해야 한다.

가입기간에 질병이나 부상으로 장애가 발생하면 장애연금을 받는다. 사망하면 유족에게 유족연금이 지급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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