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초기분양이 예상을 뛰어넘으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대전지역에서 20여년만에 분양되는 일반산업단지인 하소친환경산업단지 공급 1~3위 마감접수 결과 전체 45필지 가운데 15필지에 대한 분양이 이루어져 1개월만에 분양률이 33%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같은 분양률은 사업준비단계에 전문기관에 의뢰해 분석했던 1년간 분양률 예상치 15%를 2배 이상이 초과하는 수치이며 최근 5년간 전국공기업이 분양한 산업시설용지의 초기분양률 19%를 크게 앞서는 분양실적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관련과 기계제조 분야가 가장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이전업체 1개를 비롯해 동구, 유성구, 대덕구, 서구 등 대전지역에서 이전하는 업체가 고루 분포돼 있다.
하소산업단지가 예상을 뛰어넘는 관심을 받는 것은 남대전IC와 추부IC로 연결되는 편리한 교통과 진입로 4.5㎞ 확장 등 입지적 측면은 물론 정부지원에 따른 저렴한 분양가, 저금리 대출, 입주기업 지원금 등 다양한 기업유치 방안이 효과를 발휘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1~3순위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오는 7월 13일부터는 선착순 분양을 시작한다. 하소산단내에 위치한 단독주택용지와 지원시설용지도 가급적 조기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소산업단지는 사업비 45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7년까지 대전시 동구 하소동 일원 30만6,000㎡에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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