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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로 만나는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맞아

국립오페라단 10월 2~5일 공연

연출가 엘라이저 모신스키

로미오 역의 테너 프란체스코 데무로

줄리엣 역의 소프라노 손지혜

줄리엣 역의 소프라노 이리나 룽구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오페라로 다시 태어난다.

국립오페라단은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아 그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을 다음 달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연극·영화·동화·발레 등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선보였을 만큼 유명하고 친숙하지만 그런 만큼 신작에 대한 부담이 큰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은 거장 엘라이저 모신스키가 연출을 맡고 영국 로열오페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작진이 합류했다. 국내에는 지난해 '돈카를로'를 통해 이름을 알린 모신스키는 로열오페라하우스의 전속 연출가로 1975년 데뷔무대를 선보였고 이후 30여 년간 잉글리시내셔널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등을 누비며 활동했다. 웅장한 스케일의 오페라를 한 폭의 거대한 그림처럼 펼쳐내는 탁월한 감각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권위있는 영국 로렌스올리비에 오페라상을 3번이나 수상했다. 모신스키는 이번 오페라의 연출 개념을 '사랑은 아름다워(Love is beautiful)'로 설정하고 15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건축과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바다빛 푸른색의 무대를 선보인다.

무대·의상 디자인은 뮤지컬 '라이온킹'의 디자이너로 유명한 리처드 허드슨이, 지휘는 섬세하고 품격있는 음악적 해석의 마에스트로 줄리안 코바체프가 맡는다.



다섯 번의 애뜻한 만남과 네 번의 아름다운 이중창으로 이번 작품을 이끌어갈 주인공은 유럽에서 온 테너 프란체스코 데무로와 소프라노 이리나 룽구, 주목받는 한국 출신 샛별 소프라노 손지혜이다. 특히 테너 데무로는 2013년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로 활약해 '최고의 로미오'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국립오페라단은 이번 공연에 이어 11월 6~9일에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텔로'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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