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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앤貨 2% 전격절상

달러당 8.11위앤… 고정환율제는 폐지<br>세계 금융시장 요동… 역외 달러환율 한때 22원 급락

中, 위앤貨 2% 전격절상 달러당 8.11위앤… 고정환율제는 폐지세계 금융시장 요동… 역외 달러환율 한때 22원 급락 관련기사 • 中, 달러 제외 위안화 환율변동폭 ±1.5% 제시 • 위안화 절상으로 한국 금융시장 '출렁' • 한은, 위안화 절상관련 태스크포스 구성 • [초점] 위안화 절상 외환시장 충격과 전망 • S&P "위안화 절상 '신중·점진적 접근'" • "위안화절상,中금융시장 타격 줄 수도" • [中 위앤貨 전격 절상] 국내증시 영향 • [中 위앤貨 전격 절상] 한국기업 영향은 • [中 위앤貨 전격 절상] 원화환율 어떻게 • [中 위앤貨 전격 절상] 배경과 전망 • [中 위앤貨 전격 절상] 세계경제 영향 • [中 위앤貨 전격 절상] 亞주변국 파장 • [中 위앤貨 전격 절상] 中 현지 반응 • [中 위앤貨 전격 절상] "필요땐 안정책 강구" • [中 위앤貨 전격 절상] "美 큰 불만 없을듯" 중국이 위앤화 평가절상을 전격 단행했다. 또 고정환율제(달러화 페그제)를 폐지하고 통화바스켓제도를 기초로 한 관리변동환율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10년 이상 고수해온 고정환율제도를 폐지하고 통화바스켓에 기반한 관리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현행 위앤화 환율을 달러당 8.28위앤에서 8.11위앤으로 2% 절상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의 이번 조치에 따라 위앤화 환율은 앞으로 미국 달러화에만 고정되지 않고 유로화, 호주달러, 파운드, 홍콩달러, 엔 등과 연계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하지만 미 달러화 대 위앤화 거래가의 변동폭은 종전 인민은행이 정한 상ㆍ하한선 0.3% 이내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유로화 등 다른 화폐 대 위앤화 거래가는 인민은행이 정한 변동폭을 각각 적용하기로 했다. 인민은행은 이번 조치를 시범적으로 적용한 후 적당한 시기에 환율 변동폭을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국내외 금융시장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후 위앤화 환율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을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갑작스런 위앤화 평가절상 소식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이 요동쳤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나스닥 선물은 급등세를 보였다. SW바츠증권의 피터 카딜로 애널리스트는 “위앤화 절상은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여준다는 점에서 미국시장에 호재”라고 평가했다. 또 위앤화 절상소식으로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한때 1,013원까지 폭락하는 등 크게 출렁거렸다. 21일 저녁(한국시간 22시40분) 런던 역외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 시세보다 22원50전이나 급락하면서 1013원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이 위앤화 절상을 환영한다고 밝히자 원화환율은 이내 1,023원대까지 상승하는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이처럼 원화가 출렁거리자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은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 환투기 등 비정상적인 시장 움직임에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진동수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은 “위앤화 절상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도 “필요할 경우 안정 대책을 강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고진갑특파원 go@sed.co.kr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입력시간 : 2005/07/22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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