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특목고 입시 전략… 내신은 1학년때부터 신경써야

해외거주 경험 있다면 영어 우수자전형 겨냥<br>과학영재학교는 올림피아드 수상 실적 중요



2009학년도 특목고 입시 전형이 확정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본인의 능력과 진로에 따라 맞춤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서울ㆍ경기 지역 외국어고 입시에서 일반 전형 선발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지만 대다수가 일반전형 지원을 준비할 것으로 보여 경쟁률은 오히려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지역 외고에 지원하는 학생도 서울지역 외고에 지원 가능해 전략 없이 무턱대고 준비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특별ㆍ일반전형 동일 학교, 본인조건 맞춰 지원해야= 지난해와 달리 2009학년도 외고 입시에서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 지원학교가 같아야 한다. 이에 따라 교과 성적 우수자 특별전형은 서류전형이지만 수험생은 일반전형 시험까지 생각해 지원해야 한다. 이은주 토피아 아카데미 입시전략연구소 부소장은 “특별전형에 20%, 일반전형에 80% 정도의 비중을 두고 준비하는 게 좋다”고 제안했다. 토익ㆍ토플 등 공인영어시험이 배제돼 해외 거주 경험이 없어도 영어공부에 꾸준히 신경 쓰고 내신관리만 잘 한다면 해외 거주 학생보다 외고 진학 가능성이 크다. 이 부소장은 “해외 2년 이상 거주경험이 있고 내신 성적이 좋지 않다면 영어 우수자 전형을, 그렇지 않다면 일반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영어는 기본, 내신관리는 1학년부터= 서울지역 외고 입시는 듣기 비중이 독해보다 다소 높고 경기지역 외고는 같은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영어 듣기가 장문 청취형 비중이 커지고 난이도 역시 높아지고 있어 다양한 지문 독해와 듣기를 통해 영어 실력을 키워야 한다. 특히 학교 시험기간에도 30분~1시간 정도는 영어 듣기를 하며 감각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 독해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우선 80~120단어 사이의 단문을 빠른 시간 내 읽고 이해하는 연습에 주력해야 한다. 실력이 다소 향상되면 150~200단어 사이의 지문을 같은 방법으로 학습하고, 자신감이 붙으면 같은 요령으로 300단어 전후의 장문 속독에 도전해 본다. 경기지역 외고는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 서울지역 외고는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 내신 성적이 반영된다. 내신은 가급적 1학년 때부터, 늦어도 2학년 때부터 신경 써 관리해야 한다. 국어ㆍ영어ㆍ수학ㆍ과학ㆍ사회 등 주요 과목 중심으로 15% 이내의 과목별 석차백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과학영재학교가 새 변수로= 서울과학영재학교의 등장과 3학년 2학기 내신성적 반영 등의 변수로 2009학년도 입시 판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크게 내신성적, 올림피아드 등 각종 수상 실적, 구술 등 주요 전형 요소는 변함이 없다. 우선 양 교육기관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므로 과학영재학교 합격 여부에 상관 없이 과학고에 진학할 수 있다. 따라서 2학년 때까지는 함께 준비하다가 3학년 1학기 때 과학영재학교 도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합격의 필수 요소는 아니지만 두 곳 모두 올림피아드 등 각종 대회 수상실적을 중요한 평가요소로 활용한다. 과학영재학교 준비생은 올림피아드 개최시기와 영재학교 입시일정이 7~8월로 겹치기 때문에 가능한 2학년 때까지 수상 실적을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과학고 준비생은 두 곳의 입시 전형에 큰 차이가 없으므로 영재학교를 목표로 공부하다 3학년 1학기 중 영재학교 도전 여부를 결정하는 게 유리하다. 정세웅 토피아 영재센터 부원장은 “영재학교 진학 가능성이 낮다면 내신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고 3학년 1학기까지 올림피아드 수상 실적이 없다면 3학년 7~8월을 영재학교 준비가 아닌 올림피아드 준비에 할애하는 것이 보다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