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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미스터월드] "세계적 훈남들 보자" 소녀팬들 대거 몰려
입력2010-03-28 18:40:37
수정
2010.03.28 18:40:37
■ 이모저모
○…세계 최고의 훈남을 뽑는 대회에 참가한 74명의 후보들은 첫 등장부터 화려했다. 댄디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후보들은 저마다 멋진 자태를 맘껏 뽐냈다. 23일 '앙드레 김과 함께하는 자선 패션쇼' 무대에 올랐던 경험까지 더해 후보들은 전문모델 못지않은 맵시를 보여줬다.
○…이날 미스터월드대회가 열린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는 소녀팬 관람객들이 대거 몰려들어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 '훈남'들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모여든 것. 이들은 들뜬 속내를 감추지 못한 채 상기된 얼굴로 마음속의 후보들을 응원했다.
○…전세계에서 모인 후보자 74명의 열띤 경쟁만큼이나 장외 응원전도 치열했다. 영국ㆍ필리핀ㆍ크로아티아ㆍ태국ㆍ페루 등 전세계에서 삼삼오오 모인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후보가 나올 때마다 우렁찬 함성을 내질렀다.
○…이날 사회자 중 한 사람인 영국 가수 알리샤 딕슨은 대표곡 '보이 더즈 나싱(Boy Does Nothing)'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딕슨은 탁월한 가창력으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은 동시에 슈퍼모델 출신의 늘씬한 몸매로 '미스터월드' 후보들의 눈길도 사로잡았다.
○…영국 외판원 출신의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폴 포츠도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그는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테마곡 '운 조르노 페르 노이(Un Giorno Per NoiㆍA Time For Us)' 등을 특유의 천상 목소리로 열창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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