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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죽암휴게소가 중증 장애인시설과 사회봉사 협약을 체결, 적극적인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15일 도공에 따르면 죽암(상)휴게소 임직원들은 충북 청원군 아름마을에 매월 한번 이상 10명 씩 조를 이뤄 방문, 하루 종일 거동이 불편한 원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청소와 설거지 등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아름마을은 장애인생활시설인 다솜의 집보듬의 집 등 2곳,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이룸의터, 지역사회재활시설 들마꽃, 미리내, 늘해랑 등 6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 법인이다.
이 휴게소는 또 고속도로를 이용해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지역 특성에 따라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들르는 고객들에게 계란 후라이와 제공하고 숭늉을 항시 비치해 두는 푸짐한 인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휴게소 관계자는 “당장의 매출 신장보다 모두 함께 살아간다는 사회적 가치를 휴게소 영업의 최우선 목표로 두고 고객만족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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