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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모바일 선정적 만화 109편 퇴출
입력2010-05-06 17:06:56
수정
2010.05.06 17:06:56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는 6일 모바일 환경에서 유통되는 선정적 만화 콘텐츠를 심의한 결과 청소년 유해매체물 대상인 109편을 적발, 시장에서 퇴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3월 15일부터 한 달간에 걸쳐 SK텔레콤과 KT가 제공하는 '섹시만화' 정보 가운데 240편을 집중 조사, 이 중 109편을 청소년유해매체물 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사업자들이 이를 모두 자진 삭제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사업자 의견 개진 과정에서 위원회의 지적 사항이 모두 반영돼 109편의 정보가 모두 삭제됐으며, 사업자들은 이후 성인인증 장치 도입을 포함한 내부 심의 시스템 개선 의지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통심의위는 KBS 2TV의 월화 드라마인 '부자의 탄생'이 간접광고 규정에 허용되지 않는 불법적인 간접광고를 중복적으로 내보냈다며 '시청자에 대한 사과' 제재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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