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린코핑(Linkoping) 대학의 요세핀 빅스트롬 박사가 2005-2010년 사이에 생식의학센터에서 불임 치료를 받은 여성 1,293명의 출생체중 등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불임원인이 남편이 아닌 자신인 여성은 불임원인이 남편이거나 알 수 없는 여성에 비해 태어났을 때 저체중이었을 가능성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빅스트롬 박사는 밝혔다.
출산 전력, 현재의 체중 등 다른 불임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는 자궁에 있을 때 겪은 성장 제한이 생식기관 발달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일 수 있다고 빅스트롬 박사는 설명했다.
태아의 성장 제한이 나중 배란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온라인판에 실렸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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