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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플레 악화일로… 세계경제에 먹구름

11월 CPI 6.9% 상승 11년來 최고…연내 금리인상 또 단행할듯


글로벌 경제에 중국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1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9% 상승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1996년 12월 이후 11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소비자물가 산정에서 33%의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 가격이 급등한데다 유류 가격도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올 들어 11월까지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6%를 기록해 중국 정부의 올해 물가 억제선인 3%를 크게 넘어섰다. 이에 따라 중국 인민은행이 연내에 올 들어 여섯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의 물가불안은 소비ㆍ생산 전부문에 걸쳐 악화일로에 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8월 6.5%로 급등한 후 9월 6.2%, 10월 6.5%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4개월 연속 6%대를 보이고 있으며 전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도 국제원유 등 원자재 가격 급상승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올라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량훙(梁紅) 골드만삭스 수석경제학자는 “물가상승을 억제하고 증시와 부동산시장의 자산거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금리인상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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