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경남지역 민방인 KNN은 10일 부산 동서대학교에 방송 중계차(사진)를 기증한다. 10일 오전 11시30분 동 대학 뉴밀레니엄관 2층 야외 테크에서 열리는 이날 기증식에는 동서대 장제국 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학생, KNN 이만수 사장, 김석환 상무 등이 참석한다. 이날 기증될 중계차는 11.5t급으로 카메라, VTR, 편집장비, 음향장비 등이 탑재돼 있으며 학생들은 이 장비들을 이용해 지상파 및 케이블과 인터넷 중계기술 등을 실습할 수 있게 된다. 국내 대학에서는 최초로 보유하게 될 이 대형 방송 중계차내에는 스탠다드카메라 4대, 슈퍼슬로우모션 카메라1등 총 7대의 카메라와 영상스위쳐, 음향콘솔, 자막기, 디지베타 시스템 등이 탑재돼 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중계차 제작시스템을 기증 받아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영화,영상 산업 발전의 한축으로 현장성 높은 실습환경을 구축한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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