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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경남기업에 공공공사 보증서 발급
입력2009-03-06 17:40:02
수정
2009.03.06 17:40:02
워크아웃 기업인 경남기업이 공공공사에 대한 공사이행 보증서를 발급 받았다. 그동안 각 보증기관은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보증서 발급을 거부해와 논란이 됐었다.
6일 경남기업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4일 경남기업이 수주한 227억원 규모의 고속국도 제1호선 북천안 나들목 건설공사에 대해 공사이행보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남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한국도로공사와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북천안 나들목 공사는 워크아웃 대상 건설사가 공공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해 공사이행보증을 받아야 하는 첫 사례로 관심을 받아왔다. 경남기업이 보증서를 발급 받음에 따라 풍림ㆍ우림ㆍ월드ㆍ삼호 등 다른 워크아웃 건설사들도 공공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할 경우 보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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