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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위기 가구 쓰레기 집 탈출…‘클린케어서비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저장강박증환자 등 심신미약 가구를 발굴해 환경을 개선해주는 ‘클린케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원시지역자활센터, 통합정신건강센터 등과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클린케어서비스’는 정상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쓰레기 더미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사는 심신미약 세대를 동주민복지협의체가 발굴해 수혜가구에 적합한 청소·빨래·방역·소독·위생지도·정신상담·민간자원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거환경이 취약한 50여 가구의 서비스 신청을 받아 7월부터 클린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성과 분석 후 사업을 확대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시 지역자활센터는 청소지원사업단과 자활청소기업을 육성하는 전문기관으로 근로능력이 있으나 취업이 어려운 저소득(수급자, 차상위, 저소득자) 층에 대한 교육과 창업을 지원하며 클린케어사업의 실질적 환경개선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원시통합정신건강센터는 저장강박증으로 쓰레기더미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취약가구의 정신 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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