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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택거래 3년 반 만에 최다

가격도 15.4%↑약 5년래 최고

미국의 지난달 주택거래 건수가 3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 기존 주택거래 실적이 전달보다 4.2% 증가한 518만채(연환산 시준)로 집계됐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500만채)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지난 2009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여파다.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주택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달 기존 주택의 거래시세 중간치는 20만 8,000달러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무려 15.4%나 올라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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