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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분양가 바겐세일"
입력2004-12-27 17:02:06
수정
2004.12.27 17:02:06
신림동 서초그린빌 최대 4,500만원 할인
분양시장 침체로 미분양이 늘어나면서 지방이나 경기도 일부지역에서 나타났던 분양가 할인이 서울까지 확산되고 있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초건설이 지난 10월 분양을 시작한 신림동 서초그린빌 아파트는 현재 분양가를 기존 가격에서 최대 4,500만원까지 할인해 팔고 있다. 24평형은 2억6,460만원에서 2억4,500만원으로, 34평형은 3억6,560만원에서 3억2,000만원으로 낮춘 가격에 각각 분양하는 등 모든 가구의 분양가를 평당 1,000만원 인하했다.
지난 9차 동시분양에 나왔던 이 아파트는 순위 내 청약접수에서 총 36가구 모집에 7명만 신청한 데다 청약자의 계약도 저조해 대거 미분양이 발생했다. 쌍용건설은 송파구 거여동 주상복합아파트 ‘쌍용 스윗닷홈 거여역 2차’를 기존 분양가에서 1,000만원 할인해 분양중이다. 38평형 총 70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지난 6월 분양 시작 당시 5억100만~5억4,50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지만 분양실적이 저조해 모든 가구의 가격을 일괄적으로 1,000만원씩 낮췄다.
1년 전 분양을 시작한 성내동 신이모닝빌도 잔여 가구를 평형별로 2,000만원씩 내려 떨이 판매에 나섰다. 총 46가구 중 22가구를 일반 분양하는 단지로 지난해 11차 동시분양에 나올 당시 26평형은 2억6,220만원, 28평형은 2억8,340만원, 32평형은 3억466만원에 각각 분양가가 책정됐었다.
이 밖에 강동구 길동 다성이즈빌은 31평형 미분양 분의 가격을 2억8,900만원에서 2억7,500만원으로 낮춰 팔고 있으며, 강서구 화곡동 호용그린피아는 1층에 한해 분양가를 300만원 가량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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