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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더비 와인 경매 매출 25%나 줄어


홍콩 시장이 전체의 42% 차지

전 세계 와인 시장 침체 계속

전 세계 와인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경매업체인 소더비의 지난해 와인 경매 매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2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소더비는 21일(현지시간) 작년 와인 경매액이 6,450만 달러로 집계돼 전년의 8,550만 달러에 비해 25%나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0년에는 8,830만달 러를 기록했다.



소더비에 따르면 홍콩 시장에서 경매된 와인이 총 2,700만 달러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다만 홍콩 시장의 와인 경매액도 전년도의 4,470만 달러에 비해서는 40%나 줄었다.

이에 앞서 세계 최대의 와인 경매 업체인 미국의 애커 메럴 앤드 컨디트도 전날 올해 매출이 8,330만 달러로 집계돼 전년도의 1억 1,1050만 달러에 비해 25%나 줄었다고 밝혔다.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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