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제기2동 136 일대 1만4,000여평이 1,000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촌으로 탈바꿈한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열린 제기2동 제기5구역 재개발사업 주민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기5구역내 1만4,000여평에 들어서 있는 노후주택과 근린상가 등을 헐고 여기에 23~42평형 아파트 1,019가구를 건립하는 것이다. 조합추진위원회와 포스코건설은 이르면 8월께 지구지정 신청을 한후 이르면 오는 2007년초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조합원분과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460여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제기5구역은 지하철6호선 안암역ㆍ고려대역이 인접해 있고 주변에 제기12구역, 제기4구역등 대규모 재개발이 추진 중이어서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와 인접해 있는데다 도심이 불과 10여분 거리인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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