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경기도가 지난 2010년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것으로 대기업이 멘토가 돼 탄소배출 감축에 관한 노하우를 멘티인 중소기업에 알려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말 현재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등 20개 대기업이 멘토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덕지디에스㈜ 등 41개 중소기업이 멘티로 참여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11년에 탄소 1만1,318톤 감축, 30억원의 에너지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650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여 연간 3억4,000만원의 에너지비용을 줄인 대덕지디에스 등 5개 우수중소기업은 올해 멘토가 돼 다른 중소기업에 성공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임원빈 대덕지디에스 차장은 “고효율 터보냉동기 및 콤프레셔 등을 교체하여 전년대비 2,650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연간 3억4,0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추천했다.
도는 이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2월 1일부터 한 달간 추가 모집한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다음달 1일부터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를 참조하면 된다.
유정인 도 환경국장은 “스톱 CO2 멘토링 사업은 경기도의 독창적인 사업으로 산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하고, 중소기업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는 ‘1석2조’사업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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