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먼다큐 사미인곡 (KBS1 오후 7시30분) 불운의 복서 백종섭 이야기 베이징올림픽에서 8강을 앞두고 기관지 파열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던 불운의 복서 백종섭. 결혼식도, 군입대도 미루고 가족과의 뛰고 또 뛰었지만 그의 소박한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딸 민주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글러브를 끼고 링에 오른다. 또 한국의 '폴 포츠'를 꿈꾸는 수족관 기사 김태희(36)씨는 노래에 숨겨진 꿈과 열정을 들려준다. ■ EIDF 2008 '붉은 경쟁' (EBS 오후 9시55분) "올림픽 금메달 따서 잘 살고싶어요" 중국 상하이에 자리한 루완 청소년체육학교. 예닐곱살된 아이들이 쉴새없이 혹독한 체조 훈련을 받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가정형편이 어려운 집의 아이들. 아이들의 꿈이자 부모들의 꿈은 단 하나, '올림픽 금메달'이다. 감독은 영화 속에서 본질적인 물음을 던진다. 과연 올림픽에서의 승리가 그들에게 얼마나 가치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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