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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들이 다음달 전국에서 8,500여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한국주택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8월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8개 단지에서 총 8,541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달(6,104가구)보다 39.9% 늘어났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6.6% 감소한 규모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가장 많아 4,715가구가 공급되며 도급은 2,230가구, 자체 사업은 1,596가구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신길7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래미안 영등포 에스티움'이 가장 눈에 띈다. 39~118㎡(전용면적 기준) 총 1,722가구 중 78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또 GS건설은 성북구 보문로 '보문파크뷰자이' 1,186가구를 공급하고 한화건설이 성북구 정릉동 '정릉 꿈에그린' 349가구를 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 1,596가구(59~84㎡)를 선보이며 이수건설이 '브라운스톤 평택(944가구)', 한신공영이 양평군 양평읍 '한신휴플러스(3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서산 예천동의 'e편한세상 서산예천(936가구)'과 경남 창원시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1,458가구)'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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