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日 지자체장, 대북제재 부분해제 후 첫 방북"

NHK 보도

일본의 대북 제재가 부분적으로 해제된 이후 처음으로 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장이 방북한다고 공영 NHK가 19일 보도했다.

돗토리(鳥取)현 사카이미나토(境港)시의 나카무라 가쓰지(中村勝治) 시장은 오는 20일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석한 뒤 21일 북한의 라선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NHK는 전했다. 당일 일정으로 방문하는 라선에서 나카무라 시장은 항구를 시찰하고, 항구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사카이미나토시는 일본의 대북제재 시행전 북한과의 무역이 활발했던 도시다.

나카무라 시장의 라선 방문은 일본이 지난달 초 독자적으로 시행 중이던 대북제재 일부를 해제한 이후 일본 지자체장의 첫 방북 사례다. 일본이 지난 5월 말 북일 ‘스톡홀름 합의’에 따라 북한이 일본인 납치문제 재조사에 착수한 것에 발맞춰 대북제재를 일부 해제했으며 해제된 제재 가운데는 일본인에 대한 방북 자제 요구가 포함됐다.



나카무라 시장의 방북 목적은 사카이미나토시와 중국 동북부를 연결하는 새로운 국제 물류 루트를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NHK는 전했다.

사카이미나토시는 한때 북한과의 수산물, 중고차 등 무역이 성행했던 곳으로, 2006년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핵실험에 대한 제재를 부과하기 전까지 북한 국적 선박이 수시로 출입했던 곳이기도 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